주 5일제 시행되어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썬크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잘 못 알고있는 것이 한 가지 있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외선차단지수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헤깔리는 것이죠^^.
SPF 30이다 50이다 이러면서 설명하기를(화장품 매장 포함하여)
SPF 1 = 15분이다 라고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래서 SPF50이다 하면 50*15=750분=약12시간 정도 차단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죠)
그렇치만 정확히 따지면 다른 설명이 나옵니다.
일단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이며, 자외선 중에서 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자외선차단제품을 도포하여 얻은 최소홍반량을 자외선차단제품을 도포하지 않고 얻은 최소홍반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자 이것만으로는 "이게 머지?"라는 말이 나올거예요^^
한단계 더 설명드리면 좀더 이해 가실 거예요. 바로 최소홍반량의 뜻인데요. Minimum Erythema Dose, MED 이게 최소홍반량인데요.
UVB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16~24시간의 범위내에, 조사영역의 전 영역에 홍반을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자외선 조사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SPF20의 제품을 바른다면 위 실험에서는 자외선 차단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0배의 자외선 조사량이 있어야 홍반이 나타나겠죠. 이것을 반대로 해석하면 자외선 차단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 보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20으로 줄어 든다는 뜻인 것이죠.
이것을 자외선 흡수량과 자외선 차단률로 해석해서 표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여기서 먼가 느껴지시는게 있나요?
바로 SPF 50이라고 SPF 20짜리보다 UVB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2배를 넘는다 이런 뜻이 아니란 것이죠.
지금까지의 사항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오늘 SPF 50짜리 발랐어. 그럼 SPF1이 15분이니까 50*15 해서 750분(12시간정도)동안 난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거야"라는 생각은 큰 오류라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로 위에 언급한 SPF50이라고해서 단순히 SPF20보다 차단시키는 효과가 몇 배가 아니란 것이죠.
그럼 도대체 SPF1이 15분간 자외선을 차단시키는 것이라는 소리는 왜 나왔을까요? 찾아보니까 자외선 차단 제품을 만들었던 특정회사에서 SPF 지수 산정을 위해 특정지역, 특정환경에서 임상 실험군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SPF 1 제품을 바르고 약 15분 후에 홍반이 나타났다는 평균적 실험 결과라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품은 SPF가 높은 숫자와 상관없이 바른 후 2~3시간이 지나면 효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좋은 것이죠.
하지만 이런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나는 최대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싶어. 그러니까 SPF 50짜리로 2~3시간마다 바를테야. 그런데 그러기에는 SPF가 낮은 제품보다 너무 무겁고 답답해 ㅜ,ㅜ"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다음 포스팅에^^
'화장품 및 피부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튼살의 원인과 튼살방지 마사지법 (0) | 2014.12.26 |
---|---|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선크림SPF 선택하세요~ (0) | 2014.12.23 |
비비크림이란 이런것~ (0) | 2014.12.19 |
올바르게 때미는법/때 잘미는법 (2) | 2014.10.11 |
젊음을 위해서는 야채와 과일을~ (0) | 201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