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드화장품 전성분 분석해보기/크림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 간단해서 좋다~

2012년 관심있게 봤던 보습크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만 하여도 전성분표기법이 시행된 초창기여서 

이것저것 좋다는 성분 여러가지 넣는 경우가 더 많았었는데요.


특이하게도 그와 반대의 컨셉을 갖고 나온 보습크림이 있었으니~


바로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좋은 화장품의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었는데요.


유분은 스쿠알란으로 수분은 프로판디올 등으로 이루어지고, 

방부시스템도 간단하면서도 더 좋은 성분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이런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이었는데 

지금도 그런 유수분베이스로 만들어지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 전성분

정제수, 프로판디올,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에칠헥사노에이트, 쉐어버터, 폴리글리세릴-3메칠글루코오스디스테아레이트, 세테아릴알코올, 마데카소사이드, 잔탄검, 1,2-헥산디올, 포타슘카보머


앗 지금의 전성분을 보면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베이스 자체도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좋은 보습제 성분이 베이스이긴 한데요.

유분베이스는 스쿠알란, 마카다미아씨오일이었었는데..

합성오일과 쉐어버터로 바뀌었습니다.

합성오일로 바뀐 점은 좀 아쉽긴 합니다.

대신 쉐어버터를 추가했네요.


그리고 계면활성제도 바뀌었습니다.

보통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성분과 비교하여 더 괜찮은 방향으로 바뀌었고요.

이것은 사용후 보습력이 유지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밖에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데카소사이드라는 피부 진정과 관련된 유효성분을 첨가한 것입니다.


장점인 방부시스템의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네요.


일단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의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성분종류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간혹 어떤 화장품들을 보면 이것저것 추출물에, 

유효성분에 많은 종류를 첨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성분이 매우 복잡해지죠.

과연 피부관리를 위한 것일까요?

아니면 광고하기 쉬운 컨셉을 위한 것일까요?


기초화장품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유수분 공급입니다.

그러므로 내용물 베이스 자체가 일단 이것에 충실해야겠죠.


그런 면에서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은 충실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처음에 나왔던 것에서 업그레이드 되면서 

유분베이스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좀 아쉬워지긴 했지만요.

그래도 여러 착오과정과 테스트를 통해서 다른 성분들로 

보완되면서 만들어졌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니스프리 더 미니멈 보습크림은 피부에 맞는다면 

다른 유분베이스가 좋은 로션 등과 함께 사용하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분이 간단하면서 보습제성분, 방부시스템, 계면활성제 등등이 

괜찮은 보습크림이기 때문입니다.